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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시간 내일(7일) 새벽 열리는 베니스 영화제 폐막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이 발표됩니다.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암울하고 씁쓸하면서도 황홀하게 재미있는 걸작이다!"
"박찬욱 감독이 현존하는 가장 우아한 영화감독임을 보여주는 증거다!"
'어쩔수가없다'가 베니스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뒤 해외 관객과 비평가들의 호평이 쏟아졌습니다.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 실업이라는 주제로 '블랙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잔혹함의 수위를 낮추고 보편성을 더하면서 공감을 끌어냈습니다.
[지오바니 바타글리아 / 이탈리아 영화평론가: 연출이 정말 아름다워서 영화 시작 2초 만에 빠져들게 돼요. 비극이지만 그 속에 유머가 담겨 있어서 웃을 수 있죠.]
'어쩔수가없다'는 영화제 최고상인 작품상, 황금사자상을 두고 20편의 쟁쟁한 작품들과 경쟁하는데, 유력한 수상 후보 중 하나입니다.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지금까지 20여 개 매체가 내놓은 평점이 100점 만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주요 경쟁작으로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프랑켄슈타인'과 지안프랑코 로시 감독의 '구름 아래', 한국 영화를 리메이크한 '부고니아' 등이 거론됩니다.
또 파울로 소렌티노 감독의 '라 그라치아', 짐 자무시 감독의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도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어쩔수가없다'가 황금사자상을 받게 되면 한국 영화로는 2012년 '피에타' 이후 13년 만의 쾌거가 됩니다.
섬세한 연기를 펼친 주연배우 이병헌은 남우주연상에 도전합니다.
박찬욱 감독은 황금사자상을 수상할 경우 현지에서 전 세계 언론을 대상으로 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소감을 밝힐 예정입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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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간 내일(7일) 새벽 열리는 베니스 영화제 폐막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이 발표됩니다.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암울하고 씁쓸하면서도 황홀하게 재미있는 걸작이다!"
"박찬욱 감독이 현존하는 가장 우아한 영화감독임을 보여주는 증거다!"
'어쩔수가없다'가 베니스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뒤 해외 관객과 비평가들의 호평이 쏟아졌습니다.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 실업이라는 주제로 '블랙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잔혹함의 수위를 낮추고 보편성을 더하면서 공감을 끌어냈습니다.
[지오바니 바타글리아 / 이탈리아 영화평론가: 연출이 정말 아름다워서 영화 시작 2초 만에 빠져들게 돼요. 비극이지만 그 속에 유머가 담겨 있어서 웃을 수 있죠.]
'어쩔수가없다'는 영화제 최고상인 작품상, 황금사자상을 두고 20편의 쟁쟁한 작품들과 경쟁하는데, 유력한 수상 후보 중 하나입니다.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지금까지 20여 개 매체가 내놓은 평점이 100점 만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주요 경쟁작으로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프랑켄슈타인'과 지안프랑코 로시 감독의 '구름 아래', 한국 영화를 리메이크한 '부고니아' 등이 거론됩니다.
또 파울로 소렌티노 감독의 '라 그라치아', 짐 자무시 감독의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도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어쩔수가없다'가 황금사자상을 받게 되면 한국 영화로는 2012년 '피에타' 이후 13년 만의 쾌거가 됩니다.
섬세한 연기를 펼친 주연배우 이병헌은 남우주연상에 도전합니다.
박찬욱 감독은 황금사자상을 수상할 경우 현지에서 전 세계 언론을 대상으로 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소감을 밝힐 예정입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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