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백악관 만찬 초대받아"...트럼프와 화해 분위기 관측

머스크 "백악관 만찬 초대받아"...트럼프와 화해 분위기 관측

2025.09.05. 오전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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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CEO가 백악관에서 열리는 기술업계 주요 인사 초청 만찬에 초대를 받아 트럼프 대통령과 화해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머스크 CEO는 엑스에서 "빌 게이츠가 초대받았는데 일론 머스크는 초대를 못 받았느냐"는 질문에 "초대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참석할 수 없어서 대리인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더힐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정원 로즈가든의 새 단장 기념 만찬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팀 쿡 애플 CEO, 빌 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 등이 초대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언론이 입수한 만찬 초대 대상 명단에는 머스크의 이름이 없어 머스크가 초대받지 못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백악관 만찬에 초대받았다는 머스크의 말이 사실이라면 한동안 갈등을 겪었던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간의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세일럼 라디오 네트워크(SRN) 프로그램 '스콧 제닝스 쇼'에 출연해서도 머스크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언급을 내놓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가 80% 슈퍼 천재인데 20%에 약간 문제가 있다"며 "20%를 해결하면 훌륭할 텐데 일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머스크가 "좋은 사람"이라며 "머스크가 틀린 방식으로 선을 넘었지만, 알다시피 그건 여러 가지 중 하나에 불과하기에 괜찮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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