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중국 열병식 참석차 방중한 우원식 국회의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인사를 나눈 후일담을 전했습니다.
우 의장은 베이징 시내에 있는 한 호텔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을 통해 원산 갈마 지구에 가고 싶다는 뜻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열병식이 끝난 뒤 열린 환영 오찬에서 러시아에 남아 있는 우리 기업들의 어려움을 전달하기 위해 푸틴 대통령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건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예정이던 푸틴 대통령이 어떤 말을 전해주면 좋겠는지 물었고, 새 정부 출범 후 평화 공존 시대를 열기 위한 첫 단추로 문화 교류로 접근하면 좋겠다는 대답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총회에 참석하는 인사들이 금강산도 갈 수 있길 바란다며 자신도 금강산을 거쳐 원산 갈마지구까지 갔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또 열병식 개막에 앞서 대기 장소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악수하면서 7년 만에 본다는 인사말을 건네자, 김 위원장도 반갑다며 작은 목소리로 화답했다고 전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우 의장은 베이징 시내에 있는 한 호텔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을 통해 원산 갈마 지구에 가고 싶다는 뜻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열병식이 끝난 뒤 열린 환영 오찬에서 러시아에 남아 있는 우리 기업들의 어려움을 전달하기 위해 푸틴 대통령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건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예정이던 푸틴 대통령이 어떤 말을 전해주면 좋겠는지 물었고, 새 정부 출범 후 평화 공존 시대를 열기 위한 첫 단추로 문화 교류로 접근하면 좋겠다는 대답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총회에 참석하는 인사들이 금강산도 갈 수 있길 바란다며 자신도 금강산을 거쳐 원산 갈마지구까지 갔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또 열병식 개막에 앞서 대기 장소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악수하면서 7년 만에 본다는 인사말을 건네자, 김 위원장도 반갑다며 작은 목소리로 화답했다고 전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