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 평화 합의 못하면 계속 싸울 것"

푸틴 "우크라 평화 합의 못하면 계속 싸울 것"

2025.09.04. 오전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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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평화 협정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계속 싸우겠다고 뜻을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 시간 3일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터널 끝에 빛이 있다면서도 우크라이나와 평화 협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군사적인 방법으로 이뤄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러시아군이 현재 모든 전선에서 진격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서 결집한 북·중·러 정상이 '반미 모의'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데 대해선 "유머 감각이 있다"며 맞받아쳤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만난 모든 나라 정상들은 지난달 15일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을 지지하고 이런 회담이 전쟁을 끝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일정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모스크바로 온다면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며 양자 회담 의사를 밝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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