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베네수엘라 마약운반선 폭격...테러리스트 11명 제거"

베네수엘라의 마약 카르텔 위협에 대응하겠다며 해군 자산을 카리브해 인근에 배치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마약 운반선에 폭격을 가해 테러리스트 11명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3일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군이 남부사령부 관할 지역에서 트렌데아라과 마약 테러분자들에게 공격을 가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테러리스트들이 불법 마약 운반을 위해 국제 수역에서 미국으로 향하고 있을 때 공격이 진행됐다며 이번 조치로 테러리스트 11명이 사망했고 미군은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은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통제하에 운영되는 테러단체라며 미국과 서반구 전역에서 대량 살인, 마약 밀매, 성매매, 폭력과 테러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이 미국으로 마약 반입을 생각하는 모든 사람에게 경고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