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푸틴 양자회담으로 결속 과시..."북한군 잊지 않겠다" "형제의 의무"

김정은·푸틴 양자회담으로 결속 과시..."북한군 잊지 않겠다" "형제의 의무"

2025.09.03. 오후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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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에서 별도 회담을 하며 결속을 과시했습니다.

두 정상은 오늘 오후 전승절 연회를 마친 뒤 같은 차량을 타고 댜오위타이 국빈관으로 이동해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북한군 특수부대가 쿠르스크 해방에 참여해 용감하고 영웅적으로 싸웠다며 북한의 역할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지난해 북·러 조약 체결 이후 양국 관계가 현저히 발전하고 있다며, 형제의 의무로 러시아를 돕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타스통신 등은 정상회담이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됐으며, 러시아 측에선 외무장관과 국방장관, 외교정책 보좌관 등이 배석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지난 2019년 4월과 2023년 9월, 지난해 6월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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