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테네시주, 유치원부터 총기 안전 교육 의무화

미 테네시주, 유치원부터 총기 안전 교육 의무화

2025.09.03. 오전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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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총격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테네시주 등 일부 지역에서 유치원생부터 총기 안전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 시간 2일 미국 테네시주의 모든 공립학교와 주정부 지원을 받는 자율형 공립학교인 차터스쿨은 이번 가을 새학기부터 총기 안전 교육을 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테네시주 의회는 지난해 총기 안전 교육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제정했으며 이후 유타주와 아칸소주에서도 비슷한 법을 제정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주 전체에서 학교 총기 안전 교육을 의무화한 건 이들 3개 주가 처음으로 유치원생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의 방아쇠, 총구, 총부리를 구별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를 보면 총기가 어린이와 청소년 사망의 주된 원인으로, 테네시주는 지난 2022년 총기 관련 어린이 사망이 미국 전국 평균보다 37%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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