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열병식...70분 동안 최신무기 과시할 듯

미리보는 열병식...70분 동안 최신무기 과시할 듯

2025.09.03. 오전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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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가 주목하는 중국 전승절 열병식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립니다.

열병식은 70분간 진행될 예정인데 각종 최신무기가 선보일 거로 예상됩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내외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외빈을 영접한 뒤 개막 선언과 시 주석 연설 등 본격적인 열병 행사가 진행될 거로 보입니다.

시 주석과 김 위원장, 푸틴 대통령이 톈안먼 성루에서 나란히 서는 모습은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순간이 될 전망입니다.

행사의 메인 이벤트인 열병식은 시 주석이 군을 사열하는 열병식과 각 부대가 톈안먼 광장을 행진하는 분열식 등 두 단계로 이뤄지며 약 70분간 진행됩니다.

열병식은 시 주석이 베이징 창안제에 정렬한 군 앞을 차를 타고 지나가며 사열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 45개 부대가 참여하는 분열식에서는 각 부대가 네모꼴 형태의 진형을 이뤄 차례로 톈안먼 광장을 행진하게 됩니다.

이 가운데 최신 무기를 선보이는 장비대열이 가장 관심 가는 부분입니다.

중국은 이번 열병식에서 차세대 무기를 집중 공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사거리 만5천km로 미국 본토 타격이 가능한 둥펑-41, 극초음속 미사일 잉지-17과 21, 열병식 예행연습에서 공개된 초대형 무인잠수정 AJX002 등이 등장할 전망입니다.

공중에서는 미국 F-35 스텔스기에 대항하는 중국의 5세대 스텔스 젠-35와 AI 기반의 스텔스 무인 공격 드론 페이훙-97도 모습을 보일 거로 예상됩니다.

열병식 끝난 뒤 정오에 리셉션이 열리고, 저녁 8시에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공연 등이 어우러진 만찬이 진행됩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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