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몇 주 안에 민주당 텃밭으로 꼽히는 보스턴에서 대규모 이민 단속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미국 정치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전·현직 관리에 따르면, 이번 계획에는 이민세관단속국 인력의 대규모 투입이 포함되고, 단속은 다음 달 중 예정된 시카고 단속과 비슷한 시점이나 이후에 이뤄질 수 있습니다.
이번 단속은 로스앤젤레스와 워싱턴DC, 시카고에 이어 민주당 집권 도시를 겨냥한 공세를 강화하는 조치로,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한 불법 체류자 수백만 명 추방 전략의 하나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불법 이민자 체포·추방을 위한 연방 기관 협조를 제한하는 보스턴의 이른바 '피난처 도시' 정책을 비판하며, 민주당 소속 미셸 우 보스턴 시장과 충돌해 왔습니다.
특히 이달 들어 보스턴을 포함한 민주당 집권 도시들과 갈등이 격화했고, 법무부는 최근 피난처 도시 명단을 개정해 연방 이민 단속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32곳에 서한을 보냈다.
팸 본디 법무장관은 서한에서, 시장이 민주당 소속인 보스턴과 시카고를 연방 법 집행을 방해하는 도시로 지목했습니다.
아울러, 비협조 도시 대상 연방 자금 지원 중단, 연방 치안 인력 파견, 지역 지도자들 기소 가능성까지 경고했습니다.
이민 정책을 주도하는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국가 안보와 공공 안전이 가장 크게 우려되는 곳은 피난처 도시들"이라며 "대통령이 여러 차례 밝혔듯 이런 도시를 우선 단속 대상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봄부터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 도시인 LA에서 장갑차 등을 동원해 불법 이민자 단속 작전을 폈습니다.
당시 불법 체류자뿐 아니라 주민들도 거세게 반발해 격렬 시위가 벌어졌고, 트럼프 대통령은 주 방위군과 해병대를 투입해 대응했습니다.
최근에는 민주당 우세 지역인 수도 워싱턴DC에 치안 불안을 이유로 연방 요원과 주 방위군을 투입했습니다.
시카고와 보스턴에서도 이민 단속으로 시작해 지역 정부·주민들과 충돌하면 이민세관단속국 요원 보호를 명목으로 주 방위군을 추가 투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현직 관리들은 내다봤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전·현직 관리에 따르면, 이번 계획에는 이민세관단속국 인력의 대규모 투입이 포함되고, 단속은 다음 달 중 예정된 시카고 단속과 비슷한 시점이나 이후에 이뤄질 수 있습니다.
이번 단속은 로스앤젤레스와 워싱턴DC, 시카고에 이어 민주당 집권 도시를 겨냥한 공세를 강화하는 조치로,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한 불법 체류자 수백만 명 추방 전략의 하나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불법 이민자 체포·추방을 위한 연방 기관 협조를 제한하는 보스턴의 이른바 '피난처 도시' 정책을 비판하며, 민주당 소속 미셸 우 보스턴 시장과 충돌해 왔습니다.
특히 이달 들어 보스턴을 포함한 민주당 집권 도시들과 갈등이 격화했고, 법무부는 최근 피난처 도시 명단을 개정해 연방 이민 단속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32곳에 서한을 보냈다.
팸 본디 법무장관은 서한에서, 시장이 민주당 소속인 보스턴과 시카고를 연방 법 집행을 방해하는 도시로 지목했습니다.
아울러, 비협조 도시 대상 연방 자금 지원 중단, 연방 치안 인력 파견, 지역 지도자들 기소 가능성까지 경고했습니다.
이민 정책을 주도하는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국가 안보와 공공 안전이 가장 크게 우려되는 곳은 피난처 도시들"이라며 "대통령이 여러 차례 밝혔듯 이런 도시를 우선 단속 대상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봄부터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 도시인 LA에서 장갑차 등을 동원해 불법 이민자 단속 작전을 폈습니다.
당시 불법 체류자뿐 아니라 주민들도 거세게 반발해 격렬 시위가 벌어졌고, 트럼프 대통령은 주 방위군과 해병대를 투입해 대응했습니다.
최근에는 민주당 우세 지역인 수도 워싱턴DC에 치안 불안을 이유로 연방 요원과 주 방위군을 투입했습니다.
시카고와 보스턴에서도 이민 단속으로 시작해 지역 정부·주민들과 충돌하면 이민세관단속국 요원 보호를 명목으로 주 방위군을 추가 투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현직 관리들은 내다봤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