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중시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PCE, 소비자 물가 지수가 5개월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일단 전망치에는 부합하는 만큼 다음 달 기준 금리 인하가 유력한 상황이지만 관세로 인해 미국 소비 심리는 얼어붙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기자]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미국의 7월 근원 PCE, 개인 소비 지출 지수는 1년 전보다 2.9% 올랐습니다.
5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른 겁니다.
미국인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내는 값을 측정하는 PCE는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결정의 핵심 근거로 삼는 지수입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홀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칠 때도 지난 1년간 근원 PCE가 높다는 점을 불안요소로 지적했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난 22일) : 관세가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뚜렷해 향후 몇 달간 누적되겠지만, 시기와 규모가 매우 불확실합니다.]
다만 7월 PCE가 예상치에는 부합해 연준은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에서 금리를 0.25%p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8월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는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미시간대는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 심리 지수가 지난달 58.2로 전월 대비 3.5p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하락세는 나이, 수입, 주식 보유 수준 등에 상관없이 전반적으로 나타난 게 특징입니다.
관세 정책이 계속 물가를 밀어 올릴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7월 4.5%에서 8월 4.8%로 상승했습니다.
물가 관리에 대한 우려 속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큰 폭의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기존 연준 이사를 해임하고 후임 인선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담보대출 문제로 해임 통보를 받은 리사 쿡 이사가 불복 소송을 제기한 뒤 연준의 독립성을 판가름할 첫 법원 심리도 열렸습니다.
법원 판결은 9월 1일 이후로 예정돼 있는데, 금리가 결정되는 9월 FOMC 전에 결론이 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중시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PCE, 소비자 물가 지수가 5개월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일단 전망치에는 부합하는 만큼 다음 달 기준 금리 인하가 유력한 상황이지만 관세로 인해 미국 소비 심리는 얼어붙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기자]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미국의 7월 근원 PCE, 개인 소비 지출 지수는 1년 전보다 2.9% 올랐습니다.
5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른 겁니다.
미국인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내는 값을 측정하는 PCE는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결정의 핵심 근거로 삼는 지수입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홀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칠 때도 지난 1년간 근원 PCE가 높다는 점을 불안요소로 지적했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난 22일) : 관세가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뚜렷해 향후 몇 달간 누적되겠지만, 시기와 규모가 매우 불확실합니다.]
다만 7월 PCE가 예상치에는 부합해 연준은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에서 금리를 0.25%p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8월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는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미시간대는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 심리 지수가 지난달 58.2로 전월 대비 3.5p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하락세는 나이, 수입, 주식 보유 수준 등에 상관없이 전반적으로 나타난 게 특징입니다.
관세 정책이 계속 물가를 밀어 올릴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7월 4.5%에서 8월 4.8%로 상승했습니다.
물가 관리에 대한 우려 속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큰 폭의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기존 연준 이사를 해임하고 후임 인선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담보대출 문제로 해임 통보를 받은 리사 쿡 이사가 불복 소송을 제기한 뒤 연준의 독립성을 판가름할 첫 법원 심리도 열렸습니다.
법원 판결은 9월 1일 이후로 예정돼 있는데, 금리가 결정되는 9월 FOMC 전에 결론이 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