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 이시바 퇴진 찬반 의사 내달 8일 확인 전망"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정치 운명을 좌우할 자민당 조기 총재 선거 여부가 다음 달 8일 결정될 전망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 신문 등은 자민당 고위간부가 조기 총재 선거 실시에 대한 당내 찬반 의사 확인이 8일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참의원 선거 패배 이후 '반 이시바' 세력을 중심으로 이시바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서자 자민당 규칙 6조4항, 이른바 '리콜' 규정의 절차를 밟아 가부를 결정하기로 한 데 따른 겁니다.

리콜 규정은 현재 당 소속 의원 295명과 광역지자체 지부 대표자 47명 등 모두 342명을 상대로 찬반을 물어 과반수인 172명 이상이 찬성하면 총재 선거를 앞당겨 치를 수 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