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중국 매출 15% 수수료 부과 시 소송 위험"...사실상 반대

엔비디아 "중국 매출 15% 수수료 부과 시 소송 위험"...사실상 반대

2025.08.28.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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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을 허가하는 조건으로 15%의 수수료를 요구한 가운데 엔비디아 측은 실제로 이런 조치가 실행되면 소송에 휘말릴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현지 시간 27일 발표한 공시에서 "미국 정부가 매출의 일정 비율을 요구할 경우 소송에 휘말릴 수 있고, 비용을 증가시키고, 이런 조치의 대상이 아닌 경쟁사들에 이익을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콜레크 크레스 최고재무책임자는 실적 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정부가 어떻게 규제를 마련할지 아직 시사하지 않았다면서 현재 논의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의 수출 허가 지연으로 중국 판매가 중단된 상태"라면서 미국 정부가 신속히 승인한다면 3분기에 최대 5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H20 칩의 중국 판매를 금지했다가 이달 초 다시 수출을 허가하면서 중국 매출의 15%를 수수료로 요구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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