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켈시 "우리 결혼해요"...트럼프도 "굿럭" [앵커리포트]

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NFL 스타인 트래비스 켈시와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스위프트는 인스타그램에 “영어 선생님과 체육 선생님이 결혼한다는 글과 함께 켈시가 청혼하는 듯한 사진을 올려 소식을 전했는데요.

게시물은 하루도 안 돼 수천만 건의 좋아요를 기록했습니다.

스위프트는 그래미상을 14차례 수상한 세계적인 팝 아이콘이고, 켈시는 슈퍼볼 우승을 세 차례나 이끈 NFL 스타 선수 가운데 한 명입니다.

스위프트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정원에서의 프로포즈 사진과 함께 자신의 곡인 ‘쏘 하이 스쿨'이 배경음악으로 깔렸는데요.

민주당 지지를 밝혔던 스위프트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켈시는 훌륭한 선수, 스위프트도 대단한 사람이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습니다.

NFL은 공식 계정에 축하 게시물을 공유했는데요.

AP통신 역시 이 결혼을 “세계 팬들을 매료시킨 러브스토리의 동화 같은 결말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정지웅 (jyunjin7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