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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정부 고위관계자는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TSMC가 '트럼프 관세'로 인한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시보 등 타이완 언론은 TSMC 최대주주인 타이완 국가발전위원회의 류징칭 주임의원이 일본 방문 도중 닛케이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관세로 인한 영향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류 주임위원은 "TSMC가 현재 미국에서 직접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타이완의 반도체 부품 수출 비중이 1%에 불과해 반도체 관세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 관세를 부과하더라도 TSMC 운영에는 거의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류 주임위원은 타이완 기업이 진출한 텍사스와 애리조나 등 주 정부와 자국 기업의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타이완 기업이 미국 현지에 공장을 건설할 경우 미국 현지 정부의 세제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TSMC는 지난 3월 미국 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1천억 달러, 우리 돈 139조 원을 추가로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기존 투자 계획이었던 650억 달러에 추가되는 것으로, 최종적으로 미국 내 첨단 웨이퍼 제조 공장 6곳과 첨단 패키징 공장 2곳을 두겠다는 구상입니다.
류 주임위원은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의 타이완 자회사 직원의 TSMC 첨단기술 유출 사건에 대해 "TSMC의 조사 결과에 따라 대처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타이완 기업이 이미 일본 반도체 장비 업체와 깊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며 "해당 사건으로 인해 이러한 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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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주임위원은 "TSMC가 현재 미국에서 직접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타이완의 반도체 부품 수출 비중이 1%에 불과해 반도체 관세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 관세를 부과하더라도 TSMC 운영에는 거의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류 주임위원은 타이완 기업이 진출한 텍사스와 애리조나 등 주 정부와 자국 기업의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타이완 기업이 미국 현지에 공장을 건설할 경우 미국 현지 정부의 세제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TSMC는 지난 3월 미국 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1천억 달러, 우리 돈 139조 원을 추가로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기존 투자 계획이었던 650억 달러에 추가되는 것으로, 최종적으로 미국 내 첨단 웨이퍼 제조 공장 6곳과 첨단 패키징 공장 2곳을 두겠다는 구상입니다.
류 주임위원은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의 타이완 자회사 직원의 TSMC 첨단기술 유출 사건에 대해 "TSMC의 조사 결과에 따라 대처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타이완 기업이 이미 일본 반도체 장비 업체와 깊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며 "해당 사건으로 인해 이러한 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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