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병원 폭격, 하마스 CCTV 표적...테러대원 6명 제거"

이스라엘 "병원 폭격, 하마스 CCTV 표적...테러대원 6명 제거"

2025.08.27. 오전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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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나세르 병원 건물을 폭격한 데 대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카메라를 파괴하려는 의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 시간 26일 이스라엘군은 언론인과 구조대원 등 민간인 다수가 사망하며 논란이 된 전날 공습에 대한 초기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나세르 병원에 설치된 하마스의 CCTV를 발견했는데 이 카메라는 하마스가 이스라엘 군병력의 활동을 감시하며 테러를 모의하는 용도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위협 제거를 목표로 카메라를 파괴하고자 공습 작전을 수행했던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공습 사망자 가운데 6명이 테러리스트였고 이들 가운데 1명은 2023년 10월 이스라엘 공격에 가담했던 인물이었다며, 다만 민간인 피해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습니다.

전날 나세르 병원 4층 외벽의 계단 부분이 2차례 폭격당해 20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로이터와 AP 통신, 알자지라방송, NBC 방송 등 서방 매체와 팔레스타인 매체 소속 언론인들이 포함됐는데, 로이터 통신 등은 숨진 기자가 5명이라고 집계했고 알자지라는 6명으로 보도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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