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트럼프 군 투입 위협에 "모든 평화수단 동원해 맞설 것"

시카고, 트럼프 군 투입 위협에 "모든 평화수단 동원해 맞설 것"

2025.08.26. 오후 4: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 일리노이주와 시카고시가 트럼프 대통령이 시카고에 군을 투입하겠다고 경고한 데 반발하며 모든 평화적 수단을 동원해 군 배치에 맞설 거라고 다짐했습니다.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시카고를 관할하는 일리노이주의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현지시간 25일 시카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의 군 배치 계획은 "위헌적이고 반미국적"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 지역 사회와 재계의 주요 인사, 주의회 대표단과 함께 나선 이 회견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법정에 서는 것을 보게 될 거라며 시카고에서는 대통령을 원하지도 필요로 하지도 않으니 시카고에 오지 말라고 규탄했습니다.

이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시카고에 주 방위군을 파견하겠다는 계획을 다시 확인하면서 "시카고는 지금 킬링필드"라고 말한 이후에 나왔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