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관세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국제 신용평가사 S&P 글로벌 신용 평가와 피치가 SK하이닉스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렸습니다.
다만 신용 등급 자체는 현재의 BBB를 유지했습니다.
S&P는 "SK하이닉스가 향후 1∼2년간 수익성이 높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부문의 탄탄한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재무제표를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어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확대로 HBM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선두 업체인 SK하이닉스는 이러한 HBM 특수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피치도 등급 전망 상향 조정 이유에 대해 "HBM 부문에서의 경쟁력이 SK하이닉스의 향상된 성과의 주요 동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P는 SK하이닉스의 연간 매출 증가율이 올해 약 24%를 기록한 뒤 내년에는 6%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 "HBM 시장은 최소 2027년까지 지속해 성장할 것"이라며 HBM 시장 내 경쟁 확대는 주요 위험 요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경쟁사들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수 있지만, SK하이닉스의 우월한 기술력과 양산 경험을 고려할 때 향후 2년간 선도적인 시장 입지가 크게 위축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피치도 "SK하이닉스 D램 매출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0∼40%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올해는 더욱 올라 보다 안정적인 매출 창출과 현금 흐름 변동성 감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봤습니다.
다만 수요, 미국의 관세 정책, 삼성전자 대비 경쟁력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존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과 반도체 칩에 대한 관세를 설정하고, 일정 기간 뒤에는 매우 높게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다만 신용 등급 자체는 현재의 BBB를 유지했습니다.
S&P는 "SK하이닉스가 향후 1∼2년간 수익성이 높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부문의 탄탄한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재무제표를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어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확대로 HBM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선두 업체인 SK하이닉스는 이러한 HBM 특수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피치도 등급 전망 상향 조정 이유에 대해 "HBM 부문에서의 경쟁력이 SK하이닉스의 향상된 성과의 주요 동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P는 SK하이닉스의 연간 매출 증가율이 올해 약 24%를 기록한 뒤 내년에는 6%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 "HBM 시장은 최소 2027년까지 지속해 성장할 것"이라며 HBM 시장 내 경쟁 확대는 주요 위험 요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경쟁사들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수 있지만, SK하이닉스의 우월한 기술력과 양산 경험을 고려할 때 향후 2년간 선도적인 시장 입지가 크게 위축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피치도 "SK하이닉스 D램 매출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0∼40%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올해는 더욱 올라 보다 안정적인 매출 창출과 현금 흐름 변동성 감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봤습니다.
다만 수요, 미국의 관세 정책, 삼성전자 대비 경쟁력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존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과 반도체 칩에 대한 관세를 설정하고, 일정 기간 뒤에는 매우 높게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