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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정상회담을 사흘 앞두고 외교·산업 장관이 잇따라 워싱턴DC에 도착해 회담 의제 최종 조율에 나섰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미국의 농산물시장 개방 요구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미 무역협정 타결 이후 20여 일 만에 다시 워싱턴DC에 도착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무엇보다 성공적인 정상회담 개최가 목표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구체적인 내용은 지금 말씀드리기는 적절하지 않은 거 같고요. 일단은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쌀이나 소고기 시장 개방을 요구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쌀이나 소고기 시장 개방을 추가로 저희가 할 수 있는건가요?) 그건 제가 지금 말씀드리기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요.]
한번 상황을 보시죠.
미국 측의 거센 압박이 있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며 그런 이슈는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 동행 일정을 취소하고 미국으로 향했던 조현 외교부 장관은 앞서 애틀랜타를 거쳐 자정이 넘은 시각 워싱턴 DC에 도착했습니다.
정상회담 직전 조 장관의 미국행을 두고 한미가 '동맹 현대화' 등 안보 의제를 놓고 이견이 있거나, 미국의 농축산물 관련 시장 개방 요구가 있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조 장관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대행을 만나 외교·안보 분야 의제를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지난 20일 도착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만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김정관 장관과 함께 러트닉 상무장관, 라이트 에너지장관을 만나 무역 의제 최종 조율에 나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른바 '트럼프 청구서'를 상대로 안보와 경제협력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내기 위한 막판 협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임세원 영상편집;한경희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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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을 사흘 앞두고 외교·산업 장관이 잇따라 워싱턴DC에 도착해 회담 의제 최종 조율에 나섰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미국의 농산물시장 개방 요구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미 무역협정 타결 이후 20여 일 만에 다시 워싱턴DC에 도착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무엇보다 성공적인 정상회담 개최가 목표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구체적인 내용은 지금 말씀드리기는 적절하지 않은 거 같고요. 일단은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쌀이나 소고기 시장 개방을 요구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쌀이나 소고기 시장 개방을 추가로 저희가 할 수 있는건가요?) 그건 제가 지금 말씀드리기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요.]
한번 상황을 보시죠.
미국 측의 거센 압박이 있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며 그런 이슈는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 동행 일정을 취소하고 미국으로 향했던 조현 외교부 장관은 앞서 애틀랜타를 거쳐 자정이 넘은 시각 워싱턴 DC에 도착했습니다.
정상회담 직전 조 장관의 미국행을 두고 한미가 '동맹 현대화' 등 안보 의제를 놓고 이견이 있거나, 미국의 농축산물 관련 시장 개방 요구가 있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조 장관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대행을 만나 외교·안보 분야 의제를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지난 20일 도착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만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김정관 장관과 함께 러트닉 상무장관, 라이트 에너지장관을 만나 무역 의제 최종 조율에 나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른바 '트럼프 청구서'를 상대로 안보와 경제협력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내기 위한 막판 협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임세원 영상편집;한경희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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