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푸틴과 회담보다 우크라 안전보장이 먼저"

젤렌스키 "푸틴과 회담보다 우크라 안전보장이 먼저"

2025.08.21. 오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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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방안에 합의한 후에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간 21일 성명에서, 안전보장의 윤곽이 합의되면 푸틴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할 수 있다며 회담 장소는 러시아 모스크바가 아닌 유럽의 중립국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회담 장소로 모스크바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7∼10일 이내에 안전보장 체제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를 원한다며 특정 시점에 어떤 국가가 무엇을 할 준비가 돼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럽과 우크라이나, 미국은 지난 18일 백악관에서 열린 미·우크라이나·유럽 정상회담을 계기로 안전보장 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자국을 빼고 우크라이나 안보를 논의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한 데 이어 유럽군의 우크라이나 배치는 어떤 형태든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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