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거주 외국인 본국 송금액 역대 최대...외국노동자 증가 영향

일본 거주 외국인 본국 송금액 역대 최대...외국노동자 증가 영향

2025.08.21.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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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거주 외국인이 본국으로 송금한 금액이 외국인 노동자 증가 등으로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올해 1~6월 일본에서 외국인이 본국으로 보낸 금액은 5천58억 엔, 우리 돈 4조8천4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해 반기 기준 역대 최대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올해 연간으로도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8천475억 엔을 넘어 사상 최초로 1조엔, 9조4천832억 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해외 송금 확대는 외국인 취업자 증가와 관련이 깊은 데, 일본은 저출산 고령화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기준 일본 내 외국인 노동자 수는 지난해 대비 12% 증가한 230만 명이었습니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일본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수는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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