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태양 비밀 풀기위한 첨단 AI '수리아' 본격 가동

NASA, 태양 비밀 풀기위한 첨단 AI '수리아' 본격 가동

2025.08.21. 오전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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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 NASA가 태양 활동을 연구하기 위해 새로 개발한 첨단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합니다.

NASA는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IBM 등과 함께 개발한 AI 모델 '수리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리아는 NASA의 태양 동력 관측소에서 수집된 9년 간의 방대한 관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한 AI 모델로, 과학자들이 위성과 전력망, 통신 시스템에 위협이 되는 태양 폭풍 등 우주 기상 현상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NASA는 설명했습니다.

태양 활동에 따른 지자기 폭풍은 지구에서 광범위한 전압 제어 문제를 일으켜 전력망 붕괴나 정전을 유발할 수 있고 위성 작동에도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수리아는 위성 운영 업체와 기관에 우주 기상 현상에 대한 조기 경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태양의 자외선 방출이 지구 상층 대기권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는 데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NASA는 또 오픈소스 플랫폼과 커뮤니티에 수리아 모델의 주요 정보를 제공해 과학·응용연구자들이 조사,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NASA의 과학 데이터 담당 최고책임자인 케빈 머피는 NASA의 깊은 전문성을 최첨단 AI 모델에 통합해 데이터 기반 과학을 발전시키고 있다며 태양의 복잡한 행동을 전례 없는 속도와 정확도로 분석하는 것을 더 쉽게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수리아 모델이 태양 연구용으로 만들어졌지만, 그 구조와 방법은 다양한 과학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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