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미·유럽·우크라 위원회 구성...안전보장 초안 논의"

미 언론 "미·유럽·우크라 위원회 구성...안전보장 초안 논의"

2025.08.20. 오전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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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미국과 유럽, 우크라이나 3자 위원회가 구성됐다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대행이 위원회를 이끌고 우크라이나와 유럽 국가들의 국가안보보좌관이 참여한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앞으로 며칠 동안 위원회에 참여하는 모두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안전보장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이번 주가 끝날 무렵에는 일부 분명한 안전보장 구조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루 전 트럼프 미 대통령 주재로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회담과 유럽 정상들이 참석한 다자 회담에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 제공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은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집단방위와 유럽 주요국들의 병력 주둔과 미국의 방공 지원 제공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파견하려 한다며 미국의 방공 지원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5일 미·러 정상회담 당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안전보장과 관련한 보증인으로 중국을 참여시키는 방안을 거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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