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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최북단 키루나에서 명물 키루나 교회를 통째로 옮기는 작업이 이틀 일정으로 진행돼, 수천 명이 몰려 진풍경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1912년 지어진 신고딕 양식의 이 교회는 가로·세로·높이 각각 약 40m, 무게 672톤으로, 현지 시간 19일 오전 축복식 이후 바퀴 224개 달린 특수차에 실려 한 시간에 500m씩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 교회는 2001년 스웨덴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됐지만, 지반 침하로 산사태와 건물 붕괴 우려가 커지자 마을의 다른 건물들과 함께 동쪽으로 약 5㎞ 이전하게 됐습니다.
인구 약 2만3천 명인 키루나에는 세계 최대 규모 철광산이 있는데, 광산을 지하로 넓히면서 지반이 불안정해지자 마을 이전을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기준 건물 25채가 이전한 데 이어 키루나 교회를 포함해 16채를 더 옮길 계획이고, 교회는 내년 말 다시 문을 엽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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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약 2만3천 명인 키루나에는 세계 최대 규모 철광산이 있는데, 광산을 지하로 넓히면서 지반이 불안정해지자 마을 이전을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기준 건물 25채가 이전한 데 이어 키루나 교회를 포함해 16채를 더 옮길 계획이고, 교회는 내년 말 다시 문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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