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당국자 "방위비, 한국과 진전될 것...일본 불충분"

미국 국방부 당국자가 각국 방위비 문제와 관련해 한국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일본에 대해서는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니혼게이자이에 한국과는 새로운 정권과 방위비 문제가 진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신문은 미국이 한국, 호주, 독일, 캐나다 등 일부 동맹국에 대해서는 트럼프 행정부와 보조를 맞추려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방부 당국자는 일본이 자신의 안보 환경이 극적으로 악화했다고 우려하는 발언을 해왔지만, 미국에 대한 후방지원으로 한정되는 헌법상 제한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매우 이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일본이 2027회계연도에 방위 관련 예산을 국내총생산, GDP 대비 2%까지 올리려는 계획에 '방위비가 개선됐지만, 현재 안보 환경에서는 불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