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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첫 미국 연방 상원의원인 앤디 김 의원과 태미 덕워스 상원의원이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조선 산업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는 김 의원 등이 17일부터 세계 조선 산업 2·3위 국가인 한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해 조선 업체 관계자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이 자리에서 미국 해군의 비전투용 함정을 공동 건조·정비하기 위한 합작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고, 미국 조선소에 대한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육군용 소형 선박 건조 방안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 해군 함정의 정비 문제도 논의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한화오션은 미 해군 함정 '찰스 두류'함을 포함해 세 건의 유지·보수·운영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두 의원이 미 군함의 유지·보수·운영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인 덕워스 의원은 "미 해군이 함정을 미국 본토까지 끌고 와서 정비하는 데 2년을 기다려야 한다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HD현대중공업과 "미국 본토에 있는 조선소를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한 적이 있다"며 한국 조선업체의 미국 투자 유치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덕워스 의원은 "2003년 이라크전 때보다 미국의 조선 역량이 줄었다"며 "현재 미국의 조선 시설은 노후화됐고 수리에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고 말했습니다.
두 의원은 한국 일정을 소화한 뒤 일본으로 이동해 조선업체 관계자들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해 전 세계 상업용 조선 분야에서 53%를 차지한 중국에 한국과 일본이 뒤를 이었지만, 미국은 0.1%에 불과했습니다.
앞서 한국은 미국과 무역협상 합의 과정에서 미국에 신규 조선소 건설과 조선인력 양성 등을 포함하는 조선협력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제안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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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육군용 소형 선박 건조 방안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 해군 함정의 정비 문제도 논의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한화오션은 미 해군 함정 '찰스 두류'함을 포함해 세 건의 유지·보수·운영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두 의원이 미 군함의 유지·보수·운영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인 덕워스 의원은 "미 해군이 함정을 미국 본토까지 끌고 와서 정비하는 데 2년을 기다려야 한다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HD현대중공업과 "미국 본토에 있는 조선소를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한 적이 있다"며 한국 조선업체의 미국 투자 유치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덕워스 의원은 "2003년 이라크전 때보다 미국의 조선 역량이 줄었다"며 "현재 미국의 조선 시설은 노후화됐고 수리에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고 말했습니다.
두 의원은 한국 일정을 소화한 뒤 일본으로 이동해 조선업체 관계자들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해 전 세계 상업용 조선 분야에서 53%를 차지한 중국에 한국과 일본이 뒤를 이었지만, 미국은 0.1%에 불과했습니다.
앞서 한국은 미국과 무역협상 합의 과정에서 미국에 신규 조선소 건설과 조선인력 양성 등을 포함하는 조선협력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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