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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 현지시간 17일 '가자시티 장악' 군사작전 방침에 반대하고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가족과 유가족을 대표하는 '10월 협의회' 등 두 단체는 이날 오전 전국적인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들은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을 잇는 1번 국도 등 주요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차로 위에 불을 피우며 시위를 벌였고, 일부는 주요 각료들의 집 앞에 모여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스라엘 최대 노동단체인 히스타드루트는 이날 총파업에 가담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개별 노동자들의 참여는 막지 않았고, 일부 식당과 극장은 연대 차원에서 문을 닫았습니다.
메타, 윅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IT기업들도 파업 지지 뜻을 밝혔고 하이파 항구 노동자 등도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경찰은 전국적인 시위 과정에서 3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일 이스라엘 안보내각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주도로 가자지구 북부의 인구 밀집지역 가자시티를 장악하겠다는 계획을 의결했습니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 방침이 아직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반대했으나 지난 13일 결국 내각이 제시한 작전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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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가족과 유가족을 대표하는 '10월 협의회' 등 두 단체는 이날 오전 전국적인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들은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을 잇는 1번 국도 등 주요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차로 위에 불을 피우며 시위를 벌였고, 일부는 주요 각료들의 집 앞에 모여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스라엘 최대 노동단체인 히스타드루트는 이날 총파업에 가담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개별 노동자들의 참여는 막지 않았고, 일부 식당과 극장은 연대 차원에서 문을 닫았습니다.
메타, 윅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IT기업들도 파업 지지 뜻을 밝혔고 하이파 항구 노동자 등도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경찰은 전국적인 시위 과정에서 3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일 이스라엘 안보내각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주도로 가자지구 북부의 인구 밀집지역 가자시티를 장악하겠다는 계획을 의결했습니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 방침이 아직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반대했으나 지난 13일 결국 내각이 제시한 작전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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