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알래스카 도착..."푸틴과 3대3 회담으로 변경"

트럼프, 알래스카 도착..."푸틴과 3대3 회담으로 변경"

2025.08.16. 오전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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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열리는 미 알래스카주에 도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탄 전용기 에어포스원은 현지 시간 15일 오전 10시 20분쯤 알래스카 앵커리지 북부의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 착륙했습니다.

애초 미·러 정상의 1대1 회담 후 다른 참모들이 함께하는 오찬을 겸한 확대 회담으로 전환할 계획이었으나, 1대1 회담이 3대3 회담으로 변경됐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3대3 회담에 미국 측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가 배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오찬을 겸한 확대 회담에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도 함께합니다.

앞서 러시아 측은 자국 대표단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장관, 안톤 실루아노프 재무장관, 키릴 드미트리예프 해외투자·경제협력 특사로 구성됐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이 성사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함께하는 3자 회담 혹은 일부 유럽 정상까지 참여하는 다자 회담을 통해 종전 협상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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