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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러 정상회담 이후 우크라이나가 참여하는 3자 회담이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미·러 정상회담에 기대감을 표명하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하는 3자 정상회담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요?
[기]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푸틴 대통령과 좋은 회담이 될 것이라면서 푸틴 대통령이 평화를 만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미·러 정상회담보다 더 중요한 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하는 두 번째 회담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더 중요한 건 두 번째 회담이 될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 제가 함께 회담에 참여할 예정이며, 아마 유럽의 일부 지도자들도 초대할 수도 있습니다. 아닐 수도 있고,잘 모르겠습니다. 매우 중요한 회담이 될 것이고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전 폭스 뉴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도 미·러 정상회담은 두 번째 회담을 마련하기 위한 거라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이 성공하면 젤렌스키 대통령이 참여하는 3자 회담에서 영토 경계와 관련한 주고받기식 협상이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합의도 이번 미·러 정상회담이 아닌 두 번째 회담에서 이뤄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성공적인 회담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25%라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러시아에 대해 추가 제재를 단행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정상회담에 대한 러시아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푸틴 대통령은 오늘 관료들과 회의에서 모든 당사자에게 이익이 되는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중재 노력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미국은) 적대 행위를 멈추고 위기를 끝내기 위해, 모든 당사자에게 이익이 되는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상당히 역동적이고 진실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크렘린궁은 내일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미·러 지도자 모두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에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결과를 예상하려는 건 큰 실수가 될 수 있다며 경계심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또 미·러 정상회담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의견은 이후 단계와 관련돼 있다고 강조해 추후 우크라이나의 입장을 고려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크렘링궁 외교 정책 보좌관 역시 내일 회담의 주요 의제는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이라면서도 재무, 경제 특사도 참석해 무역과 경제 협력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국에서 키어 스타머 총리와 만나 포옹하며 유럽의 지지를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에 글을 올리고 러시아가 살상을 멈춘다는 약속을 한다는 경우를 놓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안전보장을 오늘 상세하게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미·러 정상회담의 순서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정상회담은 알래스카 앵커리지 앨먼도프-리처드슨 합동 군사기지에서 현지시간 15일 오전 11시 반, 우리 시간으로는 16일 새벽 4시 반쯤 시작됩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일대일 회담과 양측 대표단이 참석하는 오찬, 공동 기자회견 순서로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크렘린궁은 양국 정상 회담 뒤, 양국 대표단이 참여하는 협상이 이어진다고 설명했는데요.
회담 후 문서에 서명할 계획은 없지만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협상 결과를 요약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공동 기자회견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조금 다른 입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나란히 취재진 앞에 서는 공동 기자회견이 진행될 거라고 설명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을 하게 될지, 단독 기자회견을 하게 될지 현재로썬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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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러 정상회담 이후 우크라이나가 참여하는 3자 회담이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미·러 정상회담에 기대감을 표명하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하는 3자 정상회담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요?
[기]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푸틴 대통령과 좋은 회담이 될 것이라면서 푸틴 대통령이 평화를 만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미·러 정상회담보다 더 중요한 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하는 두 번째 회담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더 중요한 건 두 번째 회담이 될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 제가 함께 회담에 참여할 예정이며, 아마 유럽의 일부 지도자들도 초대할 수도 있습니다. 아닐 수도 있고,잘 모르겠습니다. 매우 중요한 회담이 될 것이고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전 폭스 뉴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도 미·러 정상회담은 두 번째 회담을 마련하기 위한 거라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이 성공하면 젤렌스키 대통령이 참여하는 3자 회담에서 영토 경계와 관련한 주고받기식 협상이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합의도 이번 미·러 정상회담이 아닌 두 번째 회담에서 이뤄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성공적인 회담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25%라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러시아에 대해 추가 제재를 단행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정상회담에 대한 러시아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푸틴 대통령은 오늘 관료들과 회의에서 모든 당사자에게 이익이 되는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중재 노력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미국은) 적대 행위를 멈추고 위기를 끝내기 위해, 모든 당사자에게 이익이 되는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상당히 역동적이고 진실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크렘린궁은 내일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미·러 지도자 모두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에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결과를 예상하려는 건 큰 실수가 될 수 있다며 경계심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또 미·러 정상회담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의견은 이후 단계와 관련돼 있다고 강조해 추후 우크라이나의 입장을 고려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크렘링궁 외교 정책 보좌관 역시 내일 회담의 주요 의제는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이라면서도 재무, 경제 특사도 참석해 무역과 경제 협력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국에서 키어 스타머 총리와 만나 포옹하며 유럽의 지지를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에 글을 올리고 러시아가 살상을 멈춘다는 약속을 한다는 경우를 놓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안전보장을 오늘 상세하게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미·러 정상회담의 순서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정상회담은 알래스카 앵커리지 앨먼도프-리처드슨 합동 군사기지에서 현지시간 15일 오전 11시 반, 우리 시간으로는 16일 새벽 4시 반쯤 시작됩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일대일 회담과 양측 대표단이 참석하는 오찬, 공동 기자회견 순서로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크렘린궁은 양국 정상 회담 뒤, 양국 대표단이 참여하는 협상이 이어진다고 설명했는데요.
회담 후 문서에 서명할 계획은 없지만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협상 결과를 요약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공동 기자회견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조금 다른 입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나란히 취재진 앞에 서는 공동 기자회견이 진행될 거라고 설명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을 하게 될지, 단독 기자회견을 하게 될지 현재로썬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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