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수출기업 보호 행정명령 '주권국 브라질' 서명

룰라, 수출기업 보호 행정명령 '주권국 브라질' 서명

2025.08.14. 오전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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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부터 50% 관세율을 부과받은 브라질 정부가 자국 수출기업 보호에 나섰습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현지 시간 13일 브라질리아 대통령 집무실에서 '주권국 브라질'이라고 이름 붙인 긴급 임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 행정명령은 미국 관세 50%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영개발은행에서 운용하는 수출보증기금을 활용해서 대미 수출기업에 300억 헤알, 약 7조 6천억 원 규모의 신용 지원을 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룰라 대통령은 SNS에 올린 행사 연설에서 "우리는 대미 보복성 관세 대신 협상을 계속 요구할 예정"이라며 "브라질에 관세를 부과하는 정당한 이유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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