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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정상회담 일정이 오는 25일로 확정된 가운데 한일 정상회담도 조만간 개최될 것이라는 데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앞서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상이 우리나라를 방한해 이례적으로 조현 외교부 장관과 회담했는데, 한일 정상회담을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미 정상회담이 오는 25일로 확정되면서, 한일 정상 회담 역시 가까운 시일 안에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기 직전인 오는 23일을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습니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를 전임자들과는 달리 미국이 아닌 일본을 택했습니다.
이는 한일 관계 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 현 / 외교부 장관 (지난달 28일) : 이재명 대통령은 한일 셔틀외교, 정상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도록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7년 만에 열리는 한중일 농업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고이즈미 신지로 / 일본 농림상 : 한중일 농업 장관 회담은 7년 만으로, 본회의 개최에 온 힘을 다해주신 송 장관님과 모든 관계자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이후 고이즈미 농림상은 조현 외교부 장관과도 회담했는데, 카운터 파트가 아님에도 이러한 모습을 보인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고이즈미 농림상은 가장 유력한 차기 일본 총리 후보로 꼽히는데, 이러한 만남은 한일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이시바 총리와 셔틀 외교에 대한 공감대를 갖고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일본 여당의 참의원 선거 패배로 이시바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커지는 등
이시바 내각의 입지가 매우 불안정한 점은 조기 한일 정상회담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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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일정이 오는 25일로 확정된 가운데 한일 정상회담도 조만간 개최될 것이라는 데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앞서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상이 우리나라를 방한해 이례적으로 조현 외교부 장관과 회담했는데, 한일 정상회담을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미 정상회담이 오는 25일로 확정되면서, 한일 정상 회담 역시 가까운 시일 안에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기 직전인 오는 23일을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습니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를 전임자들과는 달리 미국이 아닌 일본을 택했습니다.
이는 한일 관계 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 현 / 외교부 장관 (지난달 28일) : 이재명 대통령은 한일 셔틀외교, 정상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도록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7년 만에 열리는 한중일 농업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고이즈미 신지로 / 일본 농림상 : 한중일 농업 장관 회담은 7년 만으로, 본회의 개최에 온 힘을 다해주신 송 장관님과 모든 관계자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이후 고이즈미 농림상은 조현 외교부 장관과도 회담했는데, 카운터 파트가 아님에도 이러한 모습을 보인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고이즈미 농림상은 가장 유력한 차기 일본 총리 후보로 꼽히는데, 이러한 만남은 한일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이시바 총리와 셔틀 외교에 대한 공감대를 갖고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일본 여당의 참의원 선거 패배로 이시바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커지는 등
이시바 내각의 입지가 매우 불안정한 점은 조기 한일 정상회담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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