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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휴전 조건으로 우크라이나가 동부 돈바스 전체에서 철수하기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키이우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돈바스에서 철수하면 러시아가 다른 공세를 준비할 교두보를 열어줄 것"이라며 영토 양보는 불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먼저 휴전에 동의하고 난 다음에 영토 문제를 논의해야 하며, 영토 문제 논의에는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이 필수적인 부분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영토와 관련된 어떤 논의에도 참여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오는 15일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영토 '교환'이 향후 맺을 수 있는 우크라이나 평화 협정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수차례 시사했습니다.
알래스카 회담에 초청받지 못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영토에서 정상회담을 하도록 초청받은 것 자체가 푸틴 대통령에게 "개인적인 승리"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으로 "미국의 제재를 연기받게 됐다"고도 말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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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러시아가 먼저 휴전에 동의하고 난 다음에 영토 문제를 논의해야 하며, 영토 문제 논의에는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이 필수적인 부분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영토와 관련된 어떤 논의에도 참여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오는 15일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영토 '교환'이 향후 맺을 수 있는 우크라이나 평화 협정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수차례 시사했습니다.
알래스카 회담에 초청받지 못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영토에서 정상회담을 하도록 초청받은 것 자체가 푸틴 대통령에게 "개인적인 승리"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으로 "미국의 제재를 연기받게 됐다"고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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