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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진 아나스 알샤리프 기자를 포함한 알자지라 취재진 5명과 프리랜서 기자 1명의 장례식이 현지시간 11일 엄수됐습니다.
가자지구 가자시티 알시파 병원 부지에서 진행된 장례식에는 조문객 수십 명이 참석해 팔레스타인 국기와 언론인 표식으로 감싼 시신을 어깨에 지고 장지까지 운구했습니다.
이들은 10일 알시파 병원 정문 밖에 설치된 취재용 천막 안에 있다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습니다.
사망자 중 한 명인 알샤리프는 알자지라의 가자지구 통신원이었는데, 이스라엘이 해외 언론의 가자지구 진입을 차단한 상황에서 전쟁의 참혹함과 민간인의 기아 문제 등을 꾸준히 보도해왔습니다.
유엔 등 국제사회는 언론인 표적 살해 사건을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조사를 촉구하며 "기자와 언론 종사자는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하며 두려움과 공격으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일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이스라엘군이 기자들을 고의로 살해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며, 팔레스타인 기자들의 살해 사건에 대한 독립적이고 공정한 조사, 그리고 그들의 가족에게 정의와 완전한 배상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언론단체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된 뒤 언론인 186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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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중 한 명인 알샤리프는 알자지라의 가자지구 통신원이었는데, 이스라엘이 해외 언론의 가자지구 진입을 차단한 상황에서 전쟁의 참혹함과 민간인의 기아 문제 등을 꾸준히 보도해왔습니다.
유엔 등 국제사회는 언론인 표적 살해 사건을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조사를 촉구하며 "기자와 언론 종사자는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하며 두려움과 공격으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일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이스라엘군이 기자들을 고의로 살해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며, 팔레스타인 기자들의 살해 사건에 대한 독립적이고 공정한 조사, 그리고 그들의 가족에게 정의와 완전한 배상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언론단체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된 뒤 언론인 186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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