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범죄 사라질 것"...워싱턴에 주 방위군·FBI 투입 준비

트럼프 "범죄 사라질 것"...워싱턴에 주 방위군·FBI 투입 준비

2025.08.11. 오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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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도 워싱턴 DC에서 범죄와 노숙자를 없애기 위해 주 방위군 병력과 연방수사국, FBI 요원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 관계자는 워싱턴 DC 내 범죄에 강력히 대응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수백 명 규모의 주 방위군 투입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FBI도 소속 요원 120명을 워싱턴 DC 일대 야간 순찰을 위해 임시 배치한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1일 오전 백악관에서 열릴 기자회견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워싱턴DC에서 범죄와 야만, 오물, 그리고 인간쓰레기가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고한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죽이거나 해치는 시대는 끝났다"며 "우리의 수도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일 워싱턴DC에서 일어난 청소년 갱단원 폭력사건 등을 열거한 뒤 이런 일이 계속된다면 이 도시를 연방정부가 통제하게 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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