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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정책으로 미국 정부의 세입이 크게 늘었는데도 재정 적자는 오히려 150조 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폭스비즈니스는 미국 의회 예산국이 지난 8일 발표한 월간 예산 업데이트를 인용해, 연방정부의 2025 회계연도 재정적자가 지난달까지 1조6천억 달러, 우리 돈 2천223조 원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2024 회계연도 적자보다 천90억 달러, 약 151조 원 늘어난 것입니다.
연방정부 세입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에 따른 세입 증대로 6%, 365조 원 늘었지만, 세출이 이보다 많은 517조 원 늘면서 세입 증가분을 앞질렀습니다.
의회 예산국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관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백억 달러, 112%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반면 세출 증가는 주로 사회보장 수당 같은 의무 지출 프로그램이 원인으로, 인플레이션이 반영되면서 평균 수당이 인상된 데다 고령화로 수령자 수가 늘면서 천20억 달러, 8% 증가했습니다.
또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등을 위한 연방정부 의료보험인 메디케어 지출은 580억 달러,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 지출도 470억 달러 각각 늘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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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024 회계연도 적자보다 천90억 달러, 약 151조 원 늘어난 것입니다.
연방정부 세입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에 따른 세입 증대로 6%, 365조 원 늘었지만, 세출이 이보다 많은 517조 원 늘면서 세입 증가분을 앞질렀습니다.
의회 예산국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관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백억 달러, 112%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반면 세출 증가는 주로 사회보장 수당 같은 의무 지출 프로그램이 원인으로, 인플레이션이 반영되면서 평균 수당이 인상된 데다 고령화로 수령자 수가 늘면서 천20억 달러, 8% 증가했습니다.
또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등을 위한 연방정부 의료보험인 메디케어 지출은 580억 달러,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 지출도 470억 달러 각각 늘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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