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미국이 1kg짜리 금괴에도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값이 선물가격 기준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이후 백악관이 잘못된 정보라며 수습에 나서면서 급격히 상승 폭을 줄였는데요.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영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관세 혼란에 금값이 요동쳤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장중 한때 온스당 3,534.1달러까지 상승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가 미 세관국경보호국이 1kg 금괴 등을 관세 부과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보도한 데 따른 여파였는데요.
미국으로 수출된 금괴는 대부분 스위스에서 오는데, 이 금괴에도 스위스에 부과된 상호관세 39%가 적용될 가능성이 부상하면서 금값이 치솟은 겁니다.
1㎏ 금괴는 세계 최대 금 선물 시장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흔하게 거래되는 형태로, 그동안 시장에서는 관세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망해 왔습니다.
금 선물 가격 폭등은 백악관이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겠다" 고 수습하고 나서면서 진정됐는데요.
백악관 관계자는 금괴 등에 대한 관세와 관련된 '허위 정보'를 명확히 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가까운 시일 내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은 달러 약세와 관세 전쟁 속에서 안전자산으로 주목받아 가격 상승세를 이어오면서,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올해 들어 32%나 상승했습니다.
관세로 인한 혼란까지 더해지면서 앞으로 금값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뉴욕 증시 마감 상황도 전해주시죠.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요.
[기자]
애플 등 대형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는데요.
지난 6일 미국에 1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애플은 강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오늘도 4.24%나 급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하되 미국 내에서 제조하는 기업에는 예외를 두겠다고 언급한 이후 기술주 중심으로 뉴욕증시는 호조를 이어가는 분위기입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과 미러 정상회담 개최 소식도 상승에 일조했습니다.
국제유가도 다음 주 알래스카에서 미러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소식에 공급 위축 우려가 완화하면서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박영진입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이 1kg짜리 금괴에도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값이 선물가격 기준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이후 백악관이 잘못된 정보라며 수습에 나서면서 급격히 상승 폭을 줄였는데요.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영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관세 혼란에 금값이 요동쳤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장중 한때 온스당 3,534.1달러까지 상승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가 미 세관국경보호국이 1kg 금괴 등을 관세 부과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보도한 데 따른 여파였는데요.
미국으로 수출된 금괴는 대부분 스위스에서 오는데, 이 금괴에도 스위스에 부과된 상호관세 39%가 적용될 가능성이 부상하면서 금값이 치솟은 겁니다.
1㎏ 금괴는 세계 최대 금 선물 시장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흔하게 거래되는 형태로, 그동안 시장에서는 관세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망해 왔습니다.
금 선물 가격 폭등은 백악관이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겠다" 고 수습하고 나서면서 진정됐는데요.
백악관 관계자는 금괴 등에 대한 관세와 관련된 '허위 정보'를 명확히 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가까운 시일 내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은 달러 약세와 관세 전쟁 속에서 안전자산으로 주목받아 가격 상승세를 이어오면서,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올해 들어 32%나 상승했습니다.
관세로 인한 혼란까지 더해지면서 앞으로 금값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뉴욕 증시 마감 상황도 전해주시죠.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요.
[기자]
애플 등 대형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는데요.
지난 6일 미국에 1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애플은 강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오늘도 4.24%나 급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하되 미국 내에서 제조하는 기업에는 예외를 두겠다고 언급한 이후 기술주 중심으로 뉴욕증시는 호조를 이어가는 분위기입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과 미러 정상회담 개최 소식도 상승에 일조했습니다.
국제유가도 다음 주 알래스카에서 미러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소식에 공급 위축 우려가 완화하면서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박영진입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