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봇콘퍼런스 베이징 개막...로봇 100여 종 첫선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제10회 세계로봇콘퍼런스(WRC)가 막을 올렸습니다.

중국전자학회와 세계로봇협력기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베이징 이좡 경제기술개발구에서 12일까지 진행됩니다.

올해 행사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를 비롯한 약 220개 기업이 참가했고, 로봇 1,500여 종이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행사장에선 무인 자율주행 미니버스가 방문객들을 태우고, 로봇이 커피를 내려주거나 격투 경기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행사 개막에 앞서 세계 최초 로봇 전문판매점이 문을 열었고 지난 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구매자들에게 보조금 혜택을 주는 '로봇 소비축제'도 진행 중입니다.

오는 14일부터는 전 세계 16개국에서 온 인간형 로봇들이 육상과 축구 등 27개 종목에서 기술력을 겨루는 로봇 올림픽이 나흘 동안 펼쳐집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