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지 흔들다리 끊겨...5명 사망·24명 부상

중국 한 여행지에 있는 흔들다리가 끊어져 29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중국 관영 CCTV 등 현지 매제들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있는 여행지에서 흔들다리를 지탱하는 밧줄이 끊어져 5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추락한 여행객들은 다리 아래 돌 더미로 떨어지거나, 계곡 물에 빠져 떠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사고가 난 다리는 지난해 6월에도 밧줄이 끊겨, 당시 관리소 측이 안전점검 강화를 약속한 적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고 하루 전 다리의 밧줄이 이미 파손된 모습이 드론 영상에 포착됐는데도 이렇다 할 안전 예방 조치는 없었습니다.

현지 당국은 여행지를 폐쇄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