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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 링컨 센터에서 열리는 'K-뮤직 나이트' 콘서트에 참여하는 가수 김창완은 한글이 K-팝의 매력을 만들어주고 있다며 K-록과 K-밴드도 세계로 뻗어 나갈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창완 씨는 뉴욕 한국 문화원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K-팝의 원동력이 무엇인지 우리가 이미 발견했다고 단정 지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또 "여러 시도를 해봐야 하고 그게 우리에게 길을 열어줄 것"이라며 "한국 음악의 다양한 장르들이 새롭게 조명을 받으면 K-팝에도 더 많은 가능성이 생겨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창완은 1977년 밴드 산울림 1집 '아니 벌써'로 데뷔해 '산 할아버지'와 '꼬마야', '어머니와 고등어', '매일 그대와', '너의 의미' 등 숱한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뉴욕 한국 문화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링컨 센터, 한국 콘텐츠 진흥원 뉴욕 센터와 공동으로 현지시간 6일 저녁 맨해튼 링컨 센터 댐로쉬 파크에서 'K-뮤직 나이트'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지난 2008년 자신이 리더를 맡은 김창완 밴드를 결성해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창완 씨는 한국 음악이 저변에 갖는 강점에 대해 '한글(한국어)의 아름다움'을 꼽았습니다.
특히 "저희 앨범이 스페인에서 새로 조명을 받기도 했고, 일본에 계신 팬 중 산울림 음악 때문에 한글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같이 무대에 서는 터치드나 먼데이필링 등 다른 K-밴드들도 충분히 조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K-뮤직의 방향성에 대해선 "산울림 시절에도 그랬지만 유행에 영합하기보다는 인간 본연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계속 던져나가면 새로운 콘텐츠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밴드 '터치드'의 보컬 윤민은 "한동안 기계적인 사운드가 대중의 사랑을 받았는데 최근 '밴드 붐'이 왔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합이나 시너지를 무대로 선보이는 것은 인공지능(AI)이나 기계가 따라 할 수 없는 부분이고 요즘 시대 사람들이 더 목말라하는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창완이 리더인 김창완 밴드는 터치드, 먼데이 필링 등 최근 록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내 밴드들과 함께 콘서트 무대에서 뉴요커들에게 K-록의 진수를 선사합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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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씨는 뉴욕 한국 문화원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K-팝의 원동력이 무엇인지 우리가 이미 발견했다고 단정 지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또 "여러 시도를 해봐야 하고 그게 우리에게 길을 열어줄 것"이라며 "한국 음악의 다양한 장르들이 새롭게 조명을 받으면 K-팝에도 더 많은 가능성이 생겨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창완은 1977년 밴드 산울림 1집 '아니 벌써'로 데뷔해 '산 할아버지'와 '꼬마야', '어머니와 고등어', '매일 그대와', '너의 의미' 등 숱한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뉴욕 한국 문화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링컨 센터, 한국 콘텐츠 진흥원 뉴욕 센터와 공동으로 현지시간 6일 저녁 맨해튼 링컨 센터 댐로쉬 파크에서 'K-뮤직 나이트'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지난 2008년 자신이 리더를 맡은 김창완 밴드를 결성해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창완 씨는 한국 음악이 저변에 갖는 강점에 대해 '한글(한국어)의 아름다움'을 꼽았습니다.
특히 "저희 앨범이 스페인에서 새로 조명을 받기도 했고, 일본에 계신 팬 중 산울림 음악 때문에 한글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같이 무대에 서는 터치드나 먼데이필링 등 다른 K-밴드들도 충분히 조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K-뮤직의 방향성에 대해선 "산울림 시절에도 그랬지만 유행에 영합하기보다는 인간 본연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계속 던져나가면 새로운 콘텐츠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밴드 '터치드'의 보컬 윤민은 "한동안 기계적인 사운드가 대중의 사랑을 받았는데 최근 '밴드 붐'이 왔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합이나 시너지를 무대로 선보이는 것은 인공지능(AI)이나 기계가 따라 할 수 없는 부분이고 요즘 시대 사람들이 더 목말라하는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창완이 리더인 김창완 밴드는 터치드, 먼데이 필링 등 최근 록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내 밴드들과 함께 콘서트 무대에서 뉴요커들에게 K-록의 진수를 선사합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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