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가자지구 '완전 점령' 결심...인질 억류 지역 포함"

"네타냐후, 가자지구 '완전 점령' 결심...인질 억류 지역 포함"

2025.08.05. 오후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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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를 완전히 점령하기로 결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이스라엘 총리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가 이런 결심을 에얄 자미르 참모총장에게 밝혔고,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사임하라는 뜻을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군사 작전에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생존 인질들을 억류하고 있는 지역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미르 참모총장은 가자지구 완전 점령이 생존 인질들의 생사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또 다른 매체, 와이넷도 총리실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완전 점령으로 나아가고 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하마스에 대한 강력한 공격을 개시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런 분위기가 하마스를 압박하는 일종의 협상 전략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마스는 최근 협상 재개의 전제 조건으로 가자지구에 하루 최소 250대의 구호품 트럭이 반입돼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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