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경제장관 "관세협상 위해 미국에 4천억 달러 투자 의향"

타이완 경제장관 "관세협상 위해 미국에 4천억 달러 투자 의향"

2025.08.05. 오후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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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경제 장관이 미국과 관세 협상을 위해 4천억 달러, 약 554조 원을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보 등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궈즈후이 경제부장은 어제(4일) 남부 가오슝에서 열린 산업계 대표들과 비공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궈 부장은 상호관세를 한국과 일본 수준인 15%로 낮추기 위해서는 한국과 일본이 각각 약속한 5천500억 달러,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방안을 타이완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궈 부장은 그러면서 타이완이 3천억∼3천500억 달러가 아닌 4천억 달러 수준으로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타이완 언론은 궈 부장의 발언으로 볼 때 타이완이 상호관세를 20%에서 15%로 낮추기 위해 이미 미국에 이런 투자 제안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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