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무역대표, 새 상호관세 인하 가능성에 "거의 확정된 세율"

미 무역대표, 새 상호관세 인하 가능성에 "거의 확정된 세율"

2025.08.04. 오전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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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일부터 부과하는 국가별 상호관세가 협상을 통해 인하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리어 대표는 현지 시간 3일,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며칠 내에 상호관세율이 낮아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많은 국가별 상호관세율은 합의에 따라 정해진 관세율이라며 무역적자나 흑자 수준에 따른 만큼 관세율은 거의 확정된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어 대표는 특정 국가들은 관세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뜻이냐는 물음에 "세계 대부분 국가에 10%~15%나 더 높은 관세가 할당돼 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를 검토할 때 잠재적 협상안, 국가들이 제시한 양보를 검토하며 무역적자를 줄일 수 있는 관세와 비교하고서 결정한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그리어 대표는 지난주 부정적인 고용 지표가 발표된 것과 관련해서는 감세 법안이 통과됐고, 세금의 방향을 더 명확히 알게 돼 훨씬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어 대표는 미국의 2대 교역국인 캐나다에 35%의 관세율이 적용된 이유에 대해 캐나다의 보복 조치를 꼽았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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