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대규모 공습...58명 사상

러시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대규모 공습...58명 사상

2025.07.31. 오후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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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열흘 안에 휴전하지 않으면 새로운 관세 제재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고 로이터·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키이우 당국에 따르면, 현지 시각 31일 러시아가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해, 어린이 한 명을 포함한 적어도 6명이 숨지고 52명이 다쳤습니다.

키이우 군사행정청장은 밤새 이어진 공격으로 키이우 내 4개 구역 27개 지역이 피해를 봤다며, 사상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9층짜리 아파트 일부가 무너지고, 키이우 전역에서 화재가 여러 건 났다면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최대 10명이 파괴된 건물 잔해에 깔려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폐허가 된 채 불타고 있는 주택 사진을 올리면서, 사람들이 아직 잔해에 깔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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