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한 달에 1조4천억 원 매출 올려...폭발적 성장"

챗GPT 개발업체 오픈AI가 올해 들어 7월까지 연간 순환 매출(ARR)이 120억 달러(약 16조7천억 원)를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현지시간 30일 보도했습니다.

이는 오픈AI가 월 10억 달러(약 1조4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ARR는 12개월간 구독 계약을 통해 회사가 얻을 것으로 예측되는 수익을 의미합니다.

구독 서비스 기반 사업에서 연간 매출 규모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로 쓰입니다.

2022년 말 출시된 챗GPT는 현재 주간 활성 이용자가 약 7억 명에 달한다고 디인포메이션은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 방송 CNBC는 지난 6월 초 오픈AI의 ARR가 100억 달러(약 13조9천억 원)를 넘어섰다고 보도했고 오픈AI가 이 보도를 사실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지난해 오픈AI의 ARR는 약 55억 달러였습니다.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올해 현금 소모 예상치를 약 80억 달러(약 11조1천억 원)로 잡았는데 이는 연초 예상보다 10억 달러 많은 금액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를 위해 오픈AI는 현재 두 번째로 30억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를 진행 중입니다.

일본 소프트뱅크 외에 투자자들이 모두 75억 달러 투자를 약속하는 최종 단계에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