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리 무역협상단이 오늘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만납니다.
미국이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 시한을 하루 앞두고 한미 간 관세 협상이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됐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무역 협상단과의 만남이 시작됐습니까?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우리 협상단을 만난다고 밝혔는데, 현지 시간 30일 오후 5시 50분 현재 만났는지는 확인되진 않고 있습니다.
다만 협상단이 한 시간 반쯤 전 백악관에 도착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조금 전 백악관에서 열린 공식 행사를 끝낸 만큼 회동이 진행 중일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새벽 5시쯤, 현지 시간으로 오후 4시쯤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회동 소식을 전격 발표했는데요,
오늘 오후 한국 무역 대표단과 만날 예정이라면서 한국에는 25%의 관세가 적용될 예정이지만 그들은 관세를 낮추기 위한 제안을 갖고 있다고 썼습니다.
이어 자신은 그 제안이 무엇인지 듣는 데 관심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동은 구윤철 부총리 등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의 협상 이후 긴박하게 잡혔습니다.
앞서 구 부총리와 김정관 산업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은 오늘 새벽 0시, 현지 시간으로는 30일 오전 11시부터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연이틀 협상에 나섰는데요,
러트닉 장관은 앞서 우리 대표단에 '최선의 최종 협상안'을 촉구하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 테이블에는 '모든 것을 다 가져와야 한다'고 우리 측을 압박하기도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양측간 이견을 좁히며 트럼프 대통령 책상에 올릴 최종안을 도출해 백악관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오늘 밤 구 부총리와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 장관 등과의 2+2 협상이 예정돼 있었는데, 이에 앞서 최종안을 도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최근 미국과 무역 협상을 체결한 유럽연합과 일본 등은 트럼프와의 회동에서 관세율은 물론 대미 투자액 등 중요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이 모두 변경된 바 있죠,
무역 대표단과의 회동이 성사된 만큼 최종 합의안 타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지만, 트럼프가 최종 결정을 내리는 만큼 협상타결 여부나 내용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리 무역협상단이 오늘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만납니다.
미국이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 시한을 하루 앞두고 한미 간 관세 협상이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됐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무역 협상단과의 만남이 시작됐습니까?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우리 협상단을 만난다고 밝혔는데, 현지 시간 30일 오후 5시 50분 현재 만났는지는 확인되진 않고 있습니다.
다만 협상단이 한 시간 반쯤 전 백악관에 도착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조금 전 백악관에서 열린 공식 행사를 끝낸 만큼 회동이 진행 중일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새벽 5시쯤, 현지 시간으로 오후 4시쯤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회동 소식을 전격 발표했는데요,
오늘 오후 한국 무역 대표단과 만날 예정이라면서 한국에는 25%의 관세가 적용될 예정이지만 그들은 관세를 낮추기 위한 제안을 갖고 있다고 썼습니다.
이어 자신은 그 제안이 무엇인지 듣는 데 관심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동은 구윤철 부총리 등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의 협상 이후 긴박하게 잡혔습니다.
앞서 구 부총리와 김정관 산업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은 오늘 새벽 0시, 현지 시간으로는 30일 오전 11시부터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연이틀 협상에 나섰는데요,
러트닉 장관은 앞서 우리 대표단에 '최선의 최종 협상안'을 촉구하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 테이블에는 '모든 것을 다 가져와야 한다'고 우리 측을 압박하기도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양측간 이견을 좁히며 트럼프 대통령 책상에 올릴 최종안을 도출해 백악관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오늘 밤 구 부총리와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 장관 등과의 2+2 협상이 예정돼 있었는데, 이에 앞서 최종안을 도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최근 미국과 무역 협상을 체결한 유럽연합과 일본 등은 트럼프와의 회동에서 관세율은 물론 대미 투자액 등 중요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이 모두 변경된 바 있죠,
무역 대표단과의 회동이 성사된 만큼 최종 합의안 타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지만, 트럼프가 최종 결정을 내리는 만큼 협상타결 여부나 내용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