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러트닉과 연이틀 협상...오늘 밤 '2+2' 담판

구윤철, 러트닉과 연이틀 협상...오늘 밤 '2+2' 담판

2025.07.31. 오전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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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한 상호관세 부과를 이틀 앞두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연이틀 협상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오늘 새벽 0시, 현지 시각 30일 오전 11시부터 워싱턴DC의 상무부 청사를 방문해 러트닉 장관과 1시간 동안 협상을 벌였습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지난주부터 미국 출장을 수행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했고, 미국 측에선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러트닉 장관이 요구한 '최선의 최종 협상안'을 제시하고 25% 상호관세율과 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 인하를 요구하며 조선업 등 경제협력 방안 등에서 합의점을 모색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 부총리는 이어서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10시 45분,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워싱턴DC의 재무부 청사에서 양측 통상 수장까지 참석하는 '2+2' 협상을 벌입니다.

미국이 예고한 통상 협상 시한을 하루 앞두고 열리는 만큼 사실상 최종 담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2 담판에서 합의점이 모색될 경우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 면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조현 외교부 장관도 워싱턴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회담하며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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