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상징' 에펠탑...연간 6~7백만 명 방문

'파리의 상징' 에펠탑...연간 6~7백만 명 방문

2025.07.30. 오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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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유명 타워들을 얘기할 때 프랑스의 에펠탑을 빼놓을 수 없죠.

1889년 완공된 뒤 해체 위기를 겪기도 했는데, 파리를 대표하는 명물로 자리 잡으며 해마다 6~7백만 명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리 연결합니다. 조수현 특파원!

[기자]
프랑스 파리 에펠탑 근처에 와 있습니다.

[앵커]
에펠탑의 역사 자세히 소개해주시죠.

[기자]
에펠탑은 파리의 상징이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건축물로 평가받는데요.

오늘도 에펠탑은 세계 각지에서 온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150개국에서 630만 명이 찾아왔고요.

에펠탑 운영공사(SETE) 측은 YTN에, 올해도 6백만에서 7백만 명의 방문객이 예상된다며 특히 여름 휴가 성수기인 7~8월에는 월 7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파리 마르스 광장에 위치한 에펠탑은 1887년 착공돼, 2년 만인 1889년에 완공됐습니다.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맞아 개최한 파리 박람회의 기념물로 세워져, 199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준공 초기엔 도시 미관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철거될뻔한 위기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파리를 상징하는 명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에펠탑은 격자 구조로 이뤄진 철골 타워로, 높이가 330m, 81층 건물에 해당합니다.

관광객을 위해 3개 층이 개방돼 있는데요.

높이 57m의 첫 번째와 116m의 두 번째 층은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통해 올라갈 수 있고, 276m 높이의 정상부는 엘리베이터로만 가능합니다.

지난해 7월 파리올림픽 개막식 당시 셀린 디온이 유명 샹송 '사랑의 찬가'를 열창하며 감동을 선사했는데, 그 무대가 바로 에펠탑 2층이었습니다.

올여름에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정상부가 이달 초 한때 폐쇄됐다가 다시 개방됐는데요.

저희 취재진도 오늘 정상부까지 올라가 봤는데, 파리 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에펠탑에는 야간 조명도 설치돼, 밤이 되면 타워가 반짝거리며 파리의 밤을 환하게 밝혀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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