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가 3.75% 급등...미국의 대러 제재 압박 여파

뉴욕 유가 3.75% 급등...미국의 대러 제재 압박 여파

2025.07.30. 오전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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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휴전 시한을 앞당기면서 강한 상승 압력을 받아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 대비 3.75% 급등한 배럴당 69.2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국제 시장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는 3.53% 상승한 배럴당 72.5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러시아의 교역국에 100%의 관세 부과를 예고했지만,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이 입장을 바꿀 가능성이 적다고 밝혀 시장의 지정학적 불안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글로벌 금융 그룹인 ANZ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러시아산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를 다시 자극했다"며 "이는 최근 EU가 러시아에 부과한 제재와도 맞물려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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