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장관 "2주 후 의약품 관세 부과 계획 발표"

미 상무장관 "2주 후 의약품 관세 부과 계획 발표"

2025.07.29. 오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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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2주 안에 수입 의약품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현지 시간 28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15일, 의약품 관세를 이르면 이달 말부터 부과하겠다고 밝혔는데, 일정이 다소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러트닉 장관은 또 미국과 각국 간의 무역 협상에 대해 오는 금요일, 즉 8월 1일까지 일단락지을 것이라며 미국에 대한 각국의 완전한 시장 개방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합의 내용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과 유럽연합 간 무역합의에 대해서는 "계속 대화하길 기대한다"면서 "철강과 알루미늄은 여전히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다"고 말했습니다.

EU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50% 관세가 부과 중인 철강·알루미늄 관세와 관련해 "전통적 교역 수준에서 유럽산 수출품에 대한 저율관세할당, TRQ를 도입해 현재의 50% 관세가 인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백악관은 홈페이지에 게재한 팩트시트에서 이런 합의는 언급하지 않은 채 "철강과 알루미늄, 구리에 관한 품목 관세는 변경되지 않는다"며, "EU는 계속 50%를 지불할 것이며 양측은 이러한 제품에 대한 공급망 확보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러트닉 장관은 인도와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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