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외교장관과 직접 회담은 일본이 처음
한일수교 60주년 맞아 지역 정세·분야별 협력 논의
관세 협상 관련 일본의 대미 통상 의견 청취할 수도
한일수교 60주년 맞아 지역 정세·분야별 협력 논의
관세 협상 관련 일본의 대미 통상 의견 청취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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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현 외교부 장관이 오늘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과 한일 장관 회담을 진행합니다.
조 장관의 취임 후 첫 해외방문지가 미국이 아닌 일본이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일본 현지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이번 한일 외교 장관회담에서는 어떤 대화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이 잠시 뒤인 오후 2시 40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합니다.
이후 일본 외무성에서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과 대면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조 장관이 주요국 외교 장관과 직접 만나 회담을 하는 것은 일본이 처음입니다.
회담에서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지역 정세와 여러 분야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특히 다음 달 1일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시한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미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을 타결한 일본의 대미 통상에 관한 의견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또 한일 간 민감한 이슈인 과거사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 24일 이와야 외무상과의 첫 통화에서, 한일, 한미일 협력을 한미 동맹과 더불어 이재명 정부 실용외교의 중심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양국 국민 간 상호 우호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한층 견고하고 성숙하며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일본에서 1박 2일 일정을 소화한 뒤, 내일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앵커]
이번에 조 장관이 첫 해외 방문지로 일본을 선택한 배경은 무엇입니까?
[기자]
조 장관이 취임 첫 해외 방문지로 일본을 선택한 것은 한국의 새 정부가 한일 관계에 그만큼 적극적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셔틀 외교에 대한 의지를 거듭 강조하며 새 정부에 대한 반일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조 장관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 : 이재명 정부가 일본에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는가, 이재명 대통령이 이미 정상회담에서 밝힌 대로 셔틀 외교를 복원시키려고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메시지도 전달하게 될 것입니다.]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미국을 가장 먼저 찾았던 지금까지의 관례를 비춰볼 때 매우 이례적입니다.
앞서 조 장관은 첫 방문지가 미국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도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에도 파상적인 관세 폭탄을 던지는 상황에서, 가까운 일본과의 관계 안정화가 중요하다는 인식도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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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이 오늘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과 한일 장관 회담을 진행합니다.
조 장관의 취임 후 첫 해외방문지가 미국이 아닌 일본이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일본 현지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이번 한일 외교 장관회담에서는 어떤 대화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이 잠시 뒤인 오후 2시 40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합니다.
이후 일본 외무성에서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과 대면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조 장관이 주요국 외교 장관과 직접 만나 회담을 하는 것은 일본이 처음입니다.
회담에서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지역 정세와 여러 분야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특히 다음 달 1일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시한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미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을 타결한 일본의 대미 통상에 관한 의견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또 한일 간 민감한 이슈인 과거사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 24일 이와야 외무상과의 첫 통화에서, 한일, 한미일 협력을 한미 동맹과 더불어 이재명 정부 실용외교의 중심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양국 국민 간 상호 우호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한층 견고하고 성숙하며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일본에서 1박 2일 일정을 소화한 뒤, 내일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앵커]
이번에 조 장관이 첫 해외 방문지로 일본을 선택한 배경은 무엇입니까?
[기자]
조 장관이 취임 첫 해외 방문지로 일본을 선택한 것은 한국의 새 정부가 한일 관계에 그만큼 적극적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셔틀 외교에 대한 의지를 거듭 강조하며 새 정부에 대한 반일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조 장관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 : 이재명 정부가 일본에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는가, 이재명 대통령이 이미 정상회담에서 밝힌 대로 셔틀 외교를 복원시키려고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메시지도 전달하게 될 것입니다.]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미국을 가장 먼저 찾았던 지금까지의 관례를 비춰볼 때 매우 이례적입니다.
앞서 조 장관은 첫 방문지가 미국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도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에도 파상적인 관세 폭탄을 던지는 상황에서, 가까운 일본과의 관계 안정화가 중요하다는 인식도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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