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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부가 국제원자력기구(IAEA) 관계자가 2주 내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IAEA와 새 지침을 만들어 협력을 지속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며 이번 방문에서 이에 대한 세부적 내용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란은 지난달 핵시설이 잇따라 이스라엘과 미국의 폭격을 받자 평화적 핵 활동에 대한 안전이 보장될 때까지 IAEA 사찰단의 이란 입국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테헤란에 머물던 사찰단도 지난 4일 출국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지난 25일 재개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3개국(E3)과 핵 협상에 대해 "이들이 이른바 '스냅백' 장치를 가동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E3는 이란이 2015년 서방과 체결한 핵 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 서명했던 당사국입니다.
'스냅백'은 이란이 약속한 핵 프로그램을 동결·제한하지 않으면 유엔 제재를 신속히 복원할 수 있도록 규정된 장치입니다.
'스냅백' 논의의 근거가 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는 올해 10월 18일로 만료됩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유럽 측이 결의 연장을 추진한다는 관측과 관련해 "유럽 당사국들은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공격을 지지하면서 관련 결의의 근본적 유효성에 의문이 제기됐다"며 "그들은 이 수단으로 제재를 복원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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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지난달 핵시설이 잇따라 이스라엘과 미국의 폭격을 받자 평화적 핵 활동에 대한 안전이 보장될 때까지 IAEA 사찰단의 이란 입국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테헤란에 머물던 사찰단도 지난 4일 출국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지난 25일 재개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3개국(E3)과 핵 협상에 대해 "이들이 이른바 '스냅백' 장치를 가동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E3는 이란이 2015년 서방과 체결한 핵 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 서명했던 당사국입니다.
'스냅백'은 이란이 약속한 핵 프로그램을 동결·제한하지 않으면 유엔 제재를 신속히 복원할 수 있도록 규정된 장치입니다.
'스냅백' 논의의 근거가 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는 올해 10월 18일로 만료됩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유럽 측이 결의 연장을 추진한다는 관측과 관련해 "유럽 당사국들은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공격을 지지하면서 관련 결의의 근본적 유효성에 의문이 제기됐다"며 "그들은 이 수단으로 제재를 복원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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